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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상촌본당, 본당 성가대 한팀으로 통합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4-02-15 조회수 : 643

주님 찬미하는 마음은 같기에
40~80대 함께하며 서로 배워


2월 4일 상촌성당에서 까리따스 성가대 단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까리따스 성가대 제공


제1대리구 상촌본당(주임 이석재 바오로 신부)이 시니어 성가대와 교중미사 성가대 통합을 통해 본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본당은 지난 1월 1일부로 본당 주일 오전 9시 미사에서 활동하던 시니어미사 성가대와 오전 11시 미사에서 활동하던 교중미사 성가대를 통합해 ‘까리따스 성가대’를 구성했다. 봉사자들이 점차 감소하고 고령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이를 구분해 성가대를 운영하기보다 하나로 일치된 성가대를 운영하기로 뜻을 모은 것이다.

성가대 통합 초기에는 나이 차이, 기존 연습 시간의 차이 등으로 우려도 했지만, 성가대 통합을 통해 오히려 더 큰 활기를 얻고 있다.

일단 두 개의 성가대가 하나로 모여 인원이 많다 보니 성가 소리가 더욱 풍부해졌다. 성가대의 구성원은 지휘자와 반주자를 포함하면 모두 44명이다. 소프라노 21명, 알토 7명, 테너 8명, 베이스 6명으로 40대부터 80대까지 그리고 20년 넘는 경력자에서부터 초보 단원들까지 각양각색 단원들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또 주일미사뿐 아니라 여러 미사의 성가 봉사에도 더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비교적 시간 여유가 있는 어르신 성가대원들이 본당 장례미사의 중심이 되면서 고인의 마지막 길을 추모하는 동시에 유가족들에게는 위안을 주는 봉사를 해나가고 있다.

성가대는 현재 금요일과 주일 연습을 통해 주님 부활 대축일을 준비 중이다. 성주간 예식, 라틴 미사곡, 부활 특송 등을 준비하면서 더 아름다운 전례 봉사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성가대 단장 서만석(베드로)씨는 “주님을 찬미하고자 하는 마음이 모두 같아서인지 조금씩 양보해 지금은 모든 성가대원이 아주 만족하며 즐겁게 성가대 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합창의 묘미는 많은 인원이 만들어 내는 풍부하고 아름다운 하모니라는 걸 느끼고 있고, 실제 신자분들도 소리가 너무 듣기 좋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고 전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가톨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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