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9일 제2대리구청 성당에서 한국미바회 수원지부 선교 차량 전달식에서 문희종 주교(가운데 오른쪽)가 살레시오수녀회에 차량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미바회 수원지부(회장 권옥정 베로니카, 영성지도 이종덕 가밀로 신부)는 9월 19일 제2대리구청 성당에서 교구장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 주례로 선교 차량 전달 감사 미사를 봉헌했다.
한국미바회 수원지부는 이날 미사 중 전달식에서 파라과이(살레시오수녀회), 볼리비아(성가소비녀회), 필리핀(세례자 성 요한 수녀회)에서 선교 중인 수녀회에 차량 3대 지원금을 전달했다. 차량 구입에 소요된 예산은 1억1054만 원이다.
살레시오수녀회는 파라과이 카르멜로 페랄타에서 공소 사목을 하는 선교사·교리교사의 교통수단으로 차량을 사용 중이다. 성가소비녀회는 볼리비아 산훌리안 지역에서 가정방문 사도직 수행에, 세례자 성 요한 수녀회는 필리핀 세부 콤포스텔라 공동체를 운영하며 지역에서 소외된 아동·청소년 등하교 지원에 차량을 활용하고 있다.
문 주교는 강론을 통해 “손 벌릴 데 없이 척박한 해외 선교지에서 활동하는 수도회 선교사들은 교구 선교사들보다 힘들 것”이라며 “그들을 위해 우리가 발이 되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바회는 회원들이 무사고 운전, 탑승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차량 운행 1㎞마다 1원씩 적립해 해외 선교사들에게 필요한 차량을 제공하는 국제 가톨릭 지원 단체다. 지난해 한국미바회 수원지부는 카메룬, 캄보디아, 필리핀에서 활동하는 선교사에게 차량 총 3대(1억6009만 원 상당)를 지원했다.
※후원 및 문의: 우리은행 1005-281-141004 (재)천주교수원교구유지재단, 010-7311-0399 한국미바회 수원지부 회계 담당 봉사자
박주헌 기자 ogoya@catimes.kr 가톨릭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