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성음악위원회 산하 바로크 앙상블 콘체르토 안티코(대표 오선주 루치아, 지도 현영민 루도비코 신부)가 9월 1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바로크, 이탈리아를 말하다’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연주회는 카자티의 ‘두 대의 바이올린과 바소 콘티누오를 위한 파사칼리아’, 팔코니에리의 ‘두 대의 바이올린과 바소 콘티누오를 위한 샤코나’, 비발디의 ‘소프라노와 현을 위한 모테트 작품 626, 진노, 당연한 노여움 속에’ 등 화려한 바로크 음악을 선보였다.
특히 현대에 사용하는 악기가 아니라 하프시코드와 바로크 바이올린·비올라·첼로, 테오르보 등 바로크 시대 당시의 악기와 연주법으로 연주해 바로크 음악 본연의 아름다움을 전했다.
이날 연주회에 참석한 교구장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는 “콘체르토 안티코는 3년간의 긴 코로나를 뒤로하고 올해 본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바로크 시대 악기들로 선보이는 연주로 중후하고 깊이 있는 음악 세계에 빠져 아름다움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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