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본당 공동체 친교·화합 이뤘습니다”
본당 신자 460여 명 참가
경시대회·공연·전시 등 다채
제1대리구 성복동본당(주임 이용남 골룸바노 신부)은 8월 27일 오후 2시 소성전과 요셉홀에서 본당 신자 4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말씀 축제인 ‘2023 성복동본당 성경잔치’를 개최했다.
성경잔치는 ‘주님, 말씀하십시오. 당신 종이 듣고 있습니다.’(1사무 3,9)를 주제로 열렸다. 성경잔치는 총 50문항이 출제된 성경 경시대회(역사서)에 이어 성극·노래·무용·뮤지컬·영화 등 다양한 장르로 이뤄진 말씀 한마당 공연으로 진행됐다.
특히 성경 경시대회 응시자 100명 가운데 초·중·고 학생이 42%를 차지해 본당 청소년 사목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말씀 한마당이 진행된 요셉홀에서는 ▲그라시아 성가단(솔로몬에게) ▲중고등부(찬미하는 다윗) ▲라우다떼 성가단(사랑받는 다윗) ▲자부회(영화 사무엘의 노래) ▲소공동체(다윗의 조상, 룻) ▲초등부못자리복사단(신 여호수아) 등의 공연에 관람객들의 격려와 호응의 박수 소리가 잇따랐다.
대성전 입구 공간에서는 역사서를 주제로 신자들이 출품한 그림, 붓글씨, 캘리그래피, 이콘 등 작품과 신·구약 성경 필사본이 전시됐다. 또 8월 15일부터 23일까지 9일 동안 본당 인터넷 카페를 통해 온라인 성경 이어쓰기가 진행되기도 했다.
본당 주임 이용남 신부는 “오늘 성경잔치를 통해 우리 본당에 재주와 능력이 뛰어난 인재가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성경잔치를 계기로 내적·외적으로 더 활성화된 본당 공동체를 이루자”고 당부했다.
본당 교육분과장 조선아(로즈마리)씨는 “성경으로 일치와 화합, 친교를 이루기 위해 본당 성경잔치를 마련했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움츠렸던 신자들이 말씀에 대한 열정과 긍정적 반응을 보여준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성경잔치 시상식은 추후 교중미사 중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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