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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수원교구, 2023 생명나눔 헌혈·장기기증 캠페인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3-03-09 조회수 : 821

뜻깊은 사순 보내고 싶다면, ‘생명나눔’ 참여하세요

2008년부터 15년간 이어와
헌혈 버스 연계해 참여 독려


3월 5일 이성효 주교(오른쪽 다섯 번째)와 헌혈 캠페인 봉사자 및 관계자들이 헌혈버스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3년 ‘생명나눔 헌혈 및 장기기증 캠페인’이 막을 올렸다.
사회복음화국(국장 김창해 요한 세례자 신부)은 3월 5일 제1대리구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교구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 주례로 ‘2023 생명나눔 헌혈·장기기증’ 캠페인 개막미사를 봉헌했다.

교구는 지난 2008년부터 헌혈과 장기기증을 통해 생명을 향한 교회 가르침에 동참하고, 사랑 실천으로 뜻깊은 사순 시기를 보낼 수 있도록 이 캠페인을 마련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정자동주교좌본당을 비롯한 율전동·원천동·흥덕·매탄동·인덕원본당 등 팔달장안지구와 교구 신자들이 참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헌혈자 급감으로 혈액 수급이 어려운 가운데 생명을 나누며 그리스도의 희생에 동참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제2대리구 군자본당에서도 8명 신자가 함께해 생명 나눔 실천 의지를 보였다.

이성효 주교는 미사에 앞서 오전 10시경 헌혈 현장을 방문해 헌혈 참여자들에게 나눠줄 원석 손목 묵주를 축복하는 한편 헌혈자들을 찾아 격려했다.


미사 강론을 통해 이 주교는 “사순 시기 동안 극기와 절제를 실천하고 희생을 나누는 과정에서 우리는 어느 사이에 하느님 영광에 동참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며 “헌혈과 장기기증을 통한 생명나눔의 뿌듯함은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이라는 것을 되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 주교는 또 성 아우구스티노의 말을 인용해서 “마지막 순간 하느님 앞에 갈 때 가져갈 것은 자비와 겸손, 찬미와 평화, 애덕”임을 강조하고 “조금 더 자비롭고 겸손하게 하느님께 찬미 드리고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사랑을 실천한다면 우리는 큰 보화를 지금 마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56명이 헌혈을 신청했으며, 이 중 37명이 헌혈했다. 이외에도 헌혈증서 57장이 봉헌됐으며, 23명이 장기 기증을 신청했다.
헌혈 참여자들에게는 원석 묵주를 비롯한 영화관람권, 문화상품권 등 기념품이 전달됐다. 이들은 2023년 사회복음화국의 모든 교육에서 교육비 50% 감면 혜택도 받게 된다.

김창해 신부는 “그리스도의 수난을 묵상하며 희생과 절제에 앞장서는 사순 시기에 생명을 나누는 것은 예수님의 수난과 십자가 고통에 동참하는 가장 귀한 일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혈액 보유량이 많이 떨어지고 있는데 생명을 나누는 헌혈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밝혔다.

사회복음화국은 한마음혈액원과 헌혈 버스를 연계해 계속해서 단체 헌혈 신청을 받고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단체 헌혈을 원하는 본당은 사회복음화국으로 신청하면 된다. 또 개인이 원할 경우 한마음혈액원 헌혈 카페(bloodnet.or.kr)에서 예약해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31-268-8523, 010-7447-8523 교구 사회복음화국

3월 5일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이성효 주교 주례로 2023 생명나눔 헌혈 및 장기기증 캠페인 개막미사가 봉헌되고 있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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