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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온라인 성경공부 구심점 수원교구 ‘사이버성경학교’ 10주년 맞아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3-02-01 조회수 : 652

2013년 개설해 국내외 인기
누적 신청자만 2만여 명
필사·듣기 등 부가서비스도




말씀에 목마름을 느끼지만, 시간적 공간적 제약으로 공부가 어려운 이들에게 ‘온라인’ 방식을 통해 새로운 복음화의 길을 열어준 ‘수원교구 사이버성경학교’(이하 사이버성경학교)가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2013년 3월 4일 ‘오경’ 강의로 첫 온라인 강의를 시작한 사이버성경학교는 1월 12일 현재 국내 교구는 물론 해외에서 누적 신청자 2만3539명을 기록했고 1만2391명이 수료했다.

사이버성경학교는 새복음화 일환으로 한국교회 차원에서는 최초로 사이버상에서 체계적으로 성경을 공부하는 학교로 문을 열었고, 국내 교구에서 운영하는 유일한 사이버 성경 강의 사이트이며, 전 세계적으로도 이런 사례는 드물다.

본당에서 실시하는 교구 성경공부 프로그램의 한계성을 뛰어 넘어 강의 내용뿐만 아니라 사용자 중심의 접근성과 용이성에 중점을 둔다.

2016년과 2020년 대대적인 개편으로 신자들 눈높이에 맞게, 언제 어디서나 말씀을 듣고 보고 쓸 수 있는 기능을 강화했다. 개편을 통해 수시등록제, 첫걸음·일반·단과과정을 구축 개설하고 여러 부가서비스를 제공해 수강자들이 더욱 손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2020년 개편에서는 수강자 개인이 필요한 과목을 선택하고 필요에 따라 단계적 장기계획 또는 단기간 복수 수강도 가능하도록 체제를 마련했다.

가장 큰 특징은 체계적인 성경공부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성경 각 권에 대해 깊이 있고 체계적인 강의를 권위 있는 강사진의 강의로 들을 수 있다.
모바일이 대세인 시대에서 모바일 강의는 물론 실내외에서 다양한 기기로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강의를 반복해 들을 수 있다. 성경필사, 성경듣기, 성경특강, 성경자료실 등 부가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코로나19 상황에서는 이런 사이버성경학교의 면모가 더욱 부각됐다. 만나지 못하고 나누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말씀으로 하나 되는 공간을 제공하는 연결고리가 됐다. 성경공부를 중단 없이 하는 매개체가 되면서 폭발적인 회원 가입과 수강 신청이 이뤄졌다. 특히 성경필사 기능은 교구 성경잔치를 통해 수천 명의 교구민이 함께 성경을 이어 쓰는 공간이 됐다.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는 사이버성경학교 홈페이지 인사말을 통해 “여러 사정으로 본당 성경공부 참석이 어려운 신자들에게 갈증을 해소하는 사막의 오아시스 역할을 했다”고 사이버성경학교의 노력을 평가했다.

앞으로는 이미 완성된 첫걸음과정과 일반과정 강의 외에 좀 더 기초적이고 쉽게 들을 수 있는 단과 강의들과 성경 각 권에 대한 심화 강의를 준비해서 수강생들의 요청에 부응할 예정이다.

10주년 이벤트도 눈에 띈다. 사이버성경학교는 올해 12월 31일까지 기념 이벤트로 일반 첫걸음과정 수강료를 50% 할인한 2만5000원에 제공한다. 단과 과정도 1만5000원에서 10000원으로 가격을 낮췄다. 신구약 필사 완료 시 10000 포인트 장학금을 적립해 주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1년 내내 개최한다.

※문의 031-360-7635, 010-7470-7966 사이버성경학교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가톨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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