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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2023년 수원교구는(중)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3-01-18 조회수 : 750

복음화 사업·청소년 사목 위해 부서 간 힘 모은다

코로나 이후 사목 방향 고민 중
대면 프로그램 정착시키려 노력
청소년·청년 의견에 귀 기울이고
보드게임 등 맞춤 사목도 진행



교구는 각 대리구의 복음화국과 청소년국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복음화 사업과 청소년 사목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1~2023 교구장 사목교서 ‘그리스도 안에서 일치’가 제시하는 사목 정책의 기본 방향에서는 부서 간 유기적 협력이 강조된다.
이런 바탕 안에서 교구 복음화국(국장 이승환 루카 신부)과 청소년국(국장 안민석 베드로 신부)은 교구 차원에서 각 대리구의 복음화국과 청소년국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데 힘을 쏟을 전망이다. 아울러 이를 통해 지구 중심으로 복음화 사업과 청소년 사목 활성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청소년국은 대리구 각 국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1대리구 청소년1국은 코로나19 이후 대면 프로그램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 리뉴얼 및 올해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 참석을 위한 사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또 교구 설정 60주년을 맞아 시노달리타스를 위한 3개년 정책을 수립했다. 올해는 그 첫해로, ‘경청’이 열쇠말이 된다. ‘2023년 경청의 해’를 통해 ‘청소년과 청년들 그리고 관계자들 의견을 경청’하는 데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교구 설정 60주년 의미를 되새기는 청소년 특강도 시행한다.

청소년2국은 교리교사 교육 및 주일학교 행사 관련으로 실천 교리교육을 준비한다. ▲수난과 부활 ▲성모 성월 ▲예수 성심 성월 ▲순교자 성월 ▲위령 성월 ▲대림과 성탄 등 6차례 시기에 걸쳐 진행한다. 어농성지에서 두 차례 초등부 여름 신앙 캠프를 열 계획이며, 가톨릭 보드게임 ‘룩구룩구’ 보급 및 판매 신청도 예정돼 있다.

청소년3국은 교구 설정 60주년 뜻을 살피는데 올해 주안점을 둔다. 60주년 의미를 되새기며 중고등부 교리교사들에 다양한 주제 특강을 제공하고, 젊은이 기도 모임에서 이뤄지는 찬양 및 교육으로 청년들 신앙에 함께한다는 정책이다.

제2대리구 청소년1국은 지난해 대림 환경 프로젝트, 예수 성심 성월 프로젝트, 컬러링 북 제작 등을 진행했던 데 반해 올해는 주일학교 교재 리뉴얼 및 교사 교육, 피정 강화에 나선다. 우선 초등부 교리교재 연구팀을 신설해 교재를 리뉴얼하고 견진교리 교재 교육, 첫영성체 교재 교육 등 교육을 확대한다. 또 자녀를 위한 부모기도 본당 모임을 활성화하는 데 매진한다. 장애아 주일학교를 지도하는 만큼, 장애인식 개선 교육 확대 및 본당 장애아 주일학교 지원 강화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교리교사 기본 교육에 장애 인식개선 과목을 신설할 계획이다.

청소년2국은 ‘본당 청년 및 교구 청년단체 활성화 지원’에 중점을 두고 지구 청년연합회 지원과 더불어 비다누에바, 선택, 수원교구 가톨릭대학생연합회, 아르케 등 교구 청년 프로그램 진행 및 봉사자 양성에 힘을 쏟는다.

청소년3국은 올해 중점 목표를 중고등부 주일학교 교사의 교육 및 소통 체계 확립에 두고 있다. 새로운 주일학교 교리교사 교육 체계를 정착시켜 주일학교 교리교사 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또 중고등부 주일학교 교사들과의 소통을 위한 콘텐츠도 개발할 예정이다. 중고등부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신앙생활 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도 정착시킬 계획이다.

재단법인 대건청소년회(담당 남승용 십자가의 요한 신부)는 올해 설립 25주년을 맞아 교회와 사회 청소년들을 위해 힘써온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청소년 활동과 상담 분야에서 새로운 비전을 찾는다. 1월 14일 25주년 감사미사를 봉헌한 대건청소년회는 오는 9월 21일 법인 설립일을 기념하며 비전 선포식을 진행한다.

사목연구소(소장 한창용 시몬 신부)는 복음화국, 청소년국의 업무에 적극 협조하면서, 교구 내 본당과 복음화국, 청소년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사목자료를 제작, 제공한다. 유튜브 채널 ‘어안채’를 통해 본당 공동체 활성화에 필요한 다양한 사례 정보를 나누고 있는 연구소는 본당 중고등부 주일학교를 위한 청소년 교리 교안 자료를 개발 보급 중이다.

특히 교구장 본당 사목 방문을 수행하면서 각 본당 신자가 교구장과 수월하게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 중인 연구소는 올해 교구 각 부서와 본당 사목 현황을 조사해 상호 소통 체계를 보다 공고히 할 방침이다.

먼저 복음화국, 청소년국, 사회복음화국 등 교구와 대리구 주요 사목 부서에서 시행 중인 복음화 중점 사업을 코로나19 팬데믹 전후로 나눠 조사하고 교구장의 중점 사업이 이뤄지는 각 본당 사목 현황을 파악해 종합 데이터를 정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구와 대리구, 본당 간 유기적 사목 실현 가능성을 분석해서 최종적으로 교구장의 사목 정책 개발을 돕는다.

제작 중인 사목 월간지 「외침」을 통해서는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에 신자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생태 환경 코너를 신설한다. 또 각 본당에서 봉사자 교육에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시청각 영상 교재 제작 계획도 수립 중이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가톨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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