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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분당이매동본당 · 인덕원본당 설립 25주년… 새로운 복음화 여정 다짐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2-10-12 조회수 : 764

분당이매동본당
신자들 사진으로 성화 제작
이웃 본당에 신축 기금 지원

인덕원본당
묵주기도 19만2780단 봉헌
요한복음 필사 신자들 시상


10월 9일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분당이매동본당 설립 25주년 기념 미사가 봉헌되고 있다.


제2대리구 분당이매동본당(주임 조한영 야고보 신부)과 인덕원본당(주임 김봉학 바오로 신부)이 10월 9일 각각 설립 25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50주년을 향한 새로운 복음화 여정을 다짐했다.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로 미사를 봉헌한 분당이매동본당은 미사에 앞서 본당 설립 25주년 기념 복되신 동정 마리아 성화 제막식 및 축복 예식을 마련했다. 성화는 본당 전 신자들이 제출한 사진으로 제작된 모자이크 작품이다.

본당은 이날 공동체가 25주년 기념으로 함께 한 ‘전 신자 묵주기도 봉헌 250만 단’과 제1대리구 비봉성당 신축기금, 제2대리구 본오동성당 리모델링 기금 등 나눔 실천 사례를 봉헌했다

이용훈 주교는 강론에서 “코로나19로 교회 활동의 많은 부분이 침체되고 또 어떤 면에서는 무너져가는 현상을 보이는 실정에서 신앙 활성화 수준이 높은 분당이매동본당이 모범을 보여 신앙 회복에 앞장서 주기를 당부한다”면서 “코로나19 여파 혹은 여러 가지 이유로 쉬고 있는 신자들과 성당에 나오기를 주저하는 이들에게 따듯한 손길을 내밀어 가까이 다가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997년 2월 14일 설립된 본당은 25주년을 맞으며 25주년기념사업위원회를 구성하고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첫째 하느님을 닮아감, 둘째 기도의 삶, 셋째 교회와 제자의 길 등으로 기념사업 영역을 설정한 본당은 ‘하느님을 닮아감’에서는 ▲성경 읽기 ▲성경 암송 ▲고해성사 ▲기도 천사 ▲미사 참례 ▲신앙 양서 등 6가지 신앙생활 실천 방안을 마련했다.

또 ‘기도의 삶’에서는 전 신자 묵주기도 봉헌하기와 더불어 미사 전 25주년 기도 바치기를 실천했다. ‘교회와 제자의 길’에서는 ‘사랑 나눔 실천 운동 모금’을 통해 돌봄 가정과 단체에 기부했다. 또 ‘탄소중립 생활 실천 46’을 통해 자연생태계 보존 실천 운동을 벌였다.

인덕원본당은 주임 김봉학 신부 주례로 설립 25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요한복음 필사를 통한 묵주기도를 진행해 온 본당은 이날 미사 중 묵주기도 19만2780단을 봉헌하고 요한복음을 필사한 신자들을 시상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축하식에서는 본당 제2대 주임이었던 송영오(베네딕토) 신부의 축사에 이어 본당 역사를 담은 영상도 상영했다.

송영오 신부는 축사를 통해 “인덕원이라는 뜻처럼 어진 마음으로 덕을 베푸는 공동체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설립 25주년을 맞은 본당 신자들에게 축하드리고 주님 축복이 가득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주임 김봉학 신부는 미사 강론 중에 “지난 25년 동안 잘 돌봐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특별히 묵주기도를 많이 봉헌해 성모님과 함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10월 9일 인덕원본당 설립 25주년 축하연에서 주임 김봉학 신부(왼쪽 세 번째)와 제2대 주임 송영오(김 신부 왼쪽) 신부 등 관계자들이 축하 케이크의 촛불을 끄고 있다.

이주연·민경화 기자 miki@catimes.kr 가톨릭신문 2022-10-16 [제3314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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