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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교구 연령회연합회 하루 피정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2-09-28 조회수 : 773

“연도는 자기 영혼을 구하기 위한 보험”



수원교구 연령회연합회가 9월 24일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마련한 하루 피정에서 신자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교구 연령회연합회(회장 김태은 안셀모, 영성지도 심재형 예로니모 신부)는 9월 24일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하루 피정을 실시했다.

142개 본당 연령회 회원 964명이 참여한 이번 피정은 두 차례의 강의에 이어 파견 미사로 마무리됐다. 제1강은 대전교구 홍보국장 강대원(즈카르야) 신부가 ‘위령기도(연도)의 역사’ 및 ‘연령회 회원들의 마음가짐’을, 제2강은 제2대리구 용호본당 주임 김대우(모세) 신부가 ‘신앙의 르네상스 – 신비로운 나날들’을 주제로 강연했다.

수원교구 연령회연합회가 9월 24일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마련한 하루 피정.


강대원 신부는 “위령기도는 가장 좋은 기도 중 하나”라며, 그 이유를 “연도는 죽은 이뿐만 아니라 언젠가는 죽어야 할 나(우리) 자신을 위해서도 바치는 기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장차 발생할 자기 죽음에 대비하기도 하는 연도는 자기 영혼을 구하기 위한 보험이라고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대우 신부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산문집 「월든」(Walden) 중 ‘우리가 잠시 서로의 눈동자를 들여다보는 것보다 더 큰 기적이 일어날 수 있을까?’를 인용하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우울하고 답답한 시절을 지내는 신자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냈다. 이어 “모든 것을 받아주는 흙과 같은 존재가 될 것”을 참가자들에게 당부했다.

파견미사를 집전한 심재형 신부는 강론에서 “연도는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리고 선교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연령회 회원들을 격려했다.

※문의 031-689-5544 수원교구 연령회연합회

성기화 명예기자 가톨릭신문 2022-10-02 [제3312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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