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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수원교구 복음화위원회, 유사종교 피해 예방 나서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2-03-16 조회수 : 1522

‘중고 거래 미끼’ 신종 유사종교 수법 조심하세요

성경공부·세미나 등 제안에는 반드시 교회 공인 여부 확인
취미·동호회·설문조사 빙자한 사례… 선교 전략 주의 필요


수원교구 복음화위원회(위원장 이용기 안드레아 신부, 이하 위원회)가 유사종교 피해 예방 안내에 나섰다. 위원회는 3월 11일 ‘천주교 수원교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최근 유사종교의 문화 활동 혹은 설문, SNS를 통한 동호회나 취미 모임 등을 가장한 선교 전략에 주의할 것을 요청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유사 종교는 과거와 달리 성경공부, 취미나 동호회, 설문 등으로 접근해 포교 활동을 하고 있다. 위원회는 성경공부와 관련해서 ▲가톨릭 교회에서 공인된 프로그램 여부 확인 ▲천주교 신자임을 밝혔음에도 낯선 성경공부를 제안하면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또 성당 밖 세미나(토론회) 참석하지 않기 등을 제안했다.

취미나 동호회에 관해서는 ▲명상, 자기계발, 심리 테스트 등 주제 소규모 모임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취미나 모임 참여(운동 친구, 산책 친구, 밥 친구) ▲중고 거래를 미끼로 만나서, 모임이나 만남을 제안하는 경우(개인 정보 요구) ▲모임에서 다른 사람과의 만남을 주선하는 경우 경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설문과 관련해서는 ▲거리에서 실시하는 각종 설문조사에 개인 정보를 요청하거나 ▲낯선 사람이 종교적인 주제로 대화하거나 ▲코로나19 이후, 자신이 유사 종교에 다니고 있음을 밝히는 사례 등을 조심하라고 제시했다.

위원회는 “복음을 왜곡하며 접근하는 사람들로부터 우리 신앙을 지키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그리스도 안에서 드러난 구원의 기쁜 소식을 올바로 깨닫고 새롭게 발견하는 튼튼한 신앙을 살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가톨릭신문 2022-03-20 [제3286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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