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 열린 2021년 아치에스 행사에서 소년 쁘레시디움 한 단원이 성모 마리아께 의탁해 새롭게 거듭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저의 모후, 저의 어머니시여, 저는 오직 당신의 것이오며, 제가 가진 모든 것이 당신의 것이옵나이다.”
제2대리구 광주본당(주임 류덕현 신부) ‘주님의 종’ 꾸리아(단장 빈석주) 소속 ‘천사들의 모후’ 소년 쁘레시디움(단장 고은희)이 5월 25일 오후 7시 2021년 아치에스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서 소년 단원들은 저녁미사에 참례한 후 제대 앞 대형 벡실리움으로 나아가 봉헌문을 바치며 성모 마리아와 일치하고 의탁하는 가운데 활동할 것을 새롭게 다짐했다.
서채원(소화 데레사·고1)양은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레지오 회합을 비대면으로 하다 보니 회합의 즐거움도 잊었는데, 오늘 아치에스를 통해 친구들과 함께 레지오 단원임을 새삼스럽게 깨닫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아치에스 행사에는 친구를 따라 참석한 비신자 장세은(중2)양이 영세 후 입단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2018년 5월 1일 10명으로 창단한 ‘천사들의 모후’ 소년 쁘레시디움은 현재 12명(초등학생 3명, 중학생 6명, 고등학생 1명, 성인 단장·부단장 2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광주본당 ‘천주의 성모’, ‘주님의 종’ 2개 꾸리아는 5월 한 달 동안 매 미사 후 각 쁘레시디움별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아치에스 행사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