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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제2대리구 황산본당 입당미사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1-05-26 조회수 : 2746

형제적 사랑과 나눔 충만한 공동체 다짐



황산성당 새 성당 전경.


제2대리구 황산본당(주임 조태현 신부)은 5월 22일 오후 2시 교구장 대리 문희종 주교 주례로 입당미사를 봉헌하고 형제적 사랑과 나눔이 더욱 충만한 공동체가 될 것을 다짐했다.

2020년 5월 26일 공사에 들어가 지난 3월 23일 준공 허가를 받고 10개월여 만에 입당미사를 거행한 본당은 이로써 2017년 6월 13일 본당 설정 이후 약 4년 만에 성당 건립의 결실을 맺었다.

부지 약 1322㎡ 연면적 1123㎡에 지상 2층 규모인 신축 성당은 신도시 택지개발 지역 기능에 맞는 크기로 지어졌다. 또 지역 단위 신앙 구심점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전례 중심적 공간으로서의 특징을 반영했다.

외부 정면은 교회의 전통적 건축 양식인 고딕 양식을 택했으며 아치형 창문과 종탑 등으로 가톨릭교회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1층에는 사무실과 사제 집무실, 다목적실, 회합실 등이 있고 2층은 250석의 성전과 사제관으로 구성했다. 시공은 노아종합건설이, 설계 감리는 엔담에서 맡았다.



5월 22일 문희종 주교가 황산본당 입당미사를 주례하고 있다.

문희종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훌륭한 외적 성당을 마련했으니 이제 내적인 성당을 아름답게 꾸며야 한다”며 “이는 충실한 신앙생활에서 비롯되는 것인 만큼 우리 신앙을 더욱 성숙시켜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문 주교는 “입당을 계기로 공동체가 더욱 일치하고 사랑이 흘러넘치는 공간이 되어 그로 인한 나눔 실천도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입당미사에 이은 축하식에서는 동영상 시청과 본당 연혁 및 건축 경과보고, 본당 공로패 수여, 공로자 감사패 수여 등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문 주교는 교구장 이용훈 주교가 본당 공동체에 수여하는 공로패를 수여했다. 공로패는 신자들을 대신해 여성 소공동체위원회 장민정(살로메) 위원회장이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제2대리구청 사제단 및 교구 사제단과 김상호(스테파노) 하남시장 등 교회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가톨릭신문 2021-05-30 [제3247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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