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대리구 청소년국 사순 프로그램 ‘Coming(사)순’ 기도생활 실천표.
코로나19로 사순 시기 신앙 지키기에 어려움을 겪을 초등학생,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교구 제1대리구 청소년국(국장 안민석 신부, 이하 청소년국)은 2월 19일부터 4월 2일까지 교구 내 주일학교 초등부 학생들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사순프로그램인 ‘Coming (사)순’을 운영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및 청년들이 코로나19로 신앙과 거리두기에 익숙해져가고 있는 요즘, 예수님의 수난을 깊이 묵상해보고 기쁜 부활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둔다. 코로나19를 대비해 비대면 활동으로만 진행할 수 있도록, 참여 희망자들에게 제1대리구 청소년국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참여 방법을 안내했다.
청소년국은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사순 제1주인 2월 19일 첫 과제로 ‘코로나 시대 사순생활’을 주제로 기도생활 실천표 실천을 시작으로 매주 다른 주제와 실천 과제를 공지하고 있다. 과제 수행은 주체적으로 할 수 있도록, 첫 주차에 배부한 기도생활 실천표에 따라 스스로 실천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또 연령별로 각기 다른 과제를 제시해 사순 시기의 의미를 쉽고 명확히 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청소년국은 초등부 및 청년들의 참여 독려를 위해 매주 과제 수행 우수 참가자들을 선별, 기프티콘 등 비대면 방식으로 상품을 전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청소년국 담당 정성화(베네딕토) 간사는 “본당 초등부 학생들과 청년들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 사순 시기를 알차게 보낼 수 있게 시도하는 새로운 소통 방식”이라며 “과제를 실천하면서 우리가 신앙인으로서 사순 시기에 기억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가톨릭신문
이재훈 기자 steelheart@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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