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으로 배달된 사랑 담은 쌀과 된장
- 성 필립보 생태마을, 직암선교후원회, ‘사회적 약자 돕기 프로젝트’
- 1500여 명에게 쌀 2,578포, 된장 1,091개 전달
▲수원교구 이주사목위원회
이주민, 성매매여성, 탈북가정 등 ‘사회적 약자’에게 맛있는 설 선물이 전달됐다.
천주교 수원교구 성 필립보 생태마을(관장 황창연 베네딕토 신부)과 교구 사무처 해외선교실 산하 단체 직암선교후원회(실장 유주성 블라시오 신부)는 ‘사회적 약자 돕기 프로젝트’로 이주민, 성매매여성, 탈북자 1500여 명에게 철원 쌀 10kg 2,578포와 된장 1,091개를 전달했다.
대상자 선정을 위해 교구 해외선교실 산하 단체인 직암선교후원회에서는 수원교구를 비롯해 서울교대교구, 인천교구 등 5개 교구에서 운영 중인 이주민, 성매매여성, 탈북자 센터를 파악했다. 후원 물품은 2월 4일부터 10일까지 각 교구 내 기관을 통해 이주민, 성매매여성, 탈북자에게 전달됐다.
▲광주대교구 ‘전라남도 이주민 마을’(좌), 인천교구 ‘글라렛 이주민센터’(우)
기금은 작년 12월, 황창연 신부가 ‘열악한 처지에 있는 이주민들에게 쌀을 후원하자’는 김동원 신부(동아시아복음화연구원 원장)의 제안을 받아들여, 성 필립보 생태마을 유튜브 생방송에 후원 계좌를 띄워 후원금을 모은 것으로 마련됐다.
직암선교후원회는 동아시아를 비롯해 아시아 전체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평신도 선교사를 양성 및 파견하고 해외 선교를 후원하고 있는 해외선교실 산하 단체다. 선교후원회 이름은 한국교회 초석을 놓은 직암 권일신(프란치스코 하비에르, 1742~1791)에서 따온 것으로, 초기 한국천주교회 평신도들의 신앙과 순교 정신을 기념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 후원 물품을 전달한 기관 목록
- 수원교구(2) : 수원교구 이주사목위 원회, 시흥시 외국인 복지센터
- 서울대교구(4) : 서울이주여성디딤터, 살레시오 자람터, 금천 드림 하우스, 용산 드림 하우스, 그린도어 센터
- 의정부교구(3) : 의정부교구 구리 엑소더스, 파주 나루 공동체, 구리 천국의 아이들 지역 아동센터
- 인천교구(1) : 천주교 글라렛 이주민센터
- 광주대교구(2) : 순천 이주민 지원센터, 전라남도 이주민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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