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대리구 신자 259명에 성체분배권 수여
수원교구 복음화국(국장 김태완 바오로 신부)은 3월 11~12일 제1대리구 권선동성당에서 2025년 평신도 비정규 성체분배권자 2차 교육을 열고 교육을 수료한 259명에게 성체분배권을 수여했다.
평신도는 원칙적으로 성체분배권 수여가 제한되지만, 신자수가 많은 본당의 경우 본당 주임신부의 추천과 교구장의 허락에 따라 2년간 유효한 ‘비정규 성체분배권’을 수여할 수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새롭게 비정규 성체분배권을 받는 72명과 기존에 성체분배권자로 활동해 온 187명이 참석, 성체분배권을 수여받았다. 교구 복음화국은 앞서 2월 18~19일 제2대리구 분당성요한성당에서 1차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교육은 ▲교회법에 따른 성체(성사) 규정 ▲미사경본 총지침 ▲성체분배 연습 ▲성체공경 및 신비 영성교육 ▲전례 실무 및 규정 교육 등의 과정으로 진행됐다. 교육의 마지막은 총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가 주례하는 성체분배권 수여미사로 진행됐다.
문 주교는 강론을 통해 “교회 봉사자들은 교회의 믿음과 교리뿐만 아니라, 교회의 역사 안에서 여러 체험을 통해 복음을 기준으로 축적된 교회의 전승을 통해 가르치는 말씀에도 순종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제 본당 공동체로 파견되는 여러분은 항상 교회의 정신으로 무장하고 여러분이 받은 은총에 감사하면서 봉사 직무를 충실히 수행해주길” 당부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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