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 25주년을 맞은 정자꽃뫼 본당 공동체가 10월 13일, 수원시 장안구 정자천로에 위치한 성전에서 기념 미사를 봉헌했다.
제1대리구 정자꽃뫼 본당(주임 김형태 바오로 신부) 설정 25주년 기념 미사가 10월 13일 오전,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로 봉헌됐다.
이날 미사에는 역대 본당 주임 사제들과 팔달장안지구 사제단, 수도자, 역대 총회장, 교우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용훈 주교는 강론을 통해 설정 25주년을 맞는 신자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이날 복음 말씀인 ‘하느님의 나라와 부자(마르 10,17-30)’를 언급하며,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모두 주님께서 잠시 우리에게 맡기신 것이기에 잘 쓴 다음에 주님의 뜻대로 돌려드리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신자로서의 가장 기본적인 것 본질적인 것을 놓치게 되는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당 신자들은 본당 설정 25주년을 기념해 ‘25주년을 맞는 본당 공동체의 발전’을 지향을 갖고, 2023년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묵주기도 봉헌, 25주년사 발간, 복음화학교 참여, 성음악회 실시, 해외 선교지 후원 모금 활동’ 등을 전개했다.
정자꽃뫼 본당은 1999년 1월 26일, ‘정자2동 본당’으로 설립됐으며, 2001년 3월에는 이름을 ‘정자꽃뫼’로 변경했다. 현재 5,770여 명의 신자들이 성 요한 마리아비안네를 주보성인으로 모시고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이용훈 주교가 신자들과 ‘자! 일어나가자’ 구호를 외치고 있다.
‘군인 주일’이기도 한 이날 이용훈 주교는 강론에서, 군인 사목을 위해 기도하고 후원해 달라고 청했다. 또한, 2027년 세계청년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김형태 신부는 인사말을 통해, ‘이제 우리 공동체는 오늘을 기점으로 본당 설정 50주년을 향하여 나아갈 것’이라면서, “하느님 보시기에 더 좋은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해서 힘을 모아 달라.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힘껏 노력할 것을 다짐했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본당 공동체는 미사 중 이용훈 주교에게 ‘전신자 묵주기도 봉헌패(502,337단)’와 ‘정자꽃뫼성당 25주년사’, ‘해외 선교 후원금(12,329,350원)’을 전달했다.
취재. 사진_ 김선근(미카엘) 수원교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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