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 기념 자료집 제1집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서한
한국교회사연구소(소장 조한건 신부)는 올해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탄생 200주년 희년(禧年)과 ‘2021년 유네스코 세계 기념 인물’ 선정을 기념하기 위하여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서한』 개정판(392쪽, 2만 원)을 펴냈습니다.
본 연구소는 올해 김대건 신부님 탄생 200주년을 맞아 제1집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서한』을 필두로, 제2집 『성 김대건 신부의 활동과 업적』과 제3집 『성 김대건 신부의 체포와 순교』을 차례대로 개정하고자 합니다.
순교 150주년 기념 초판 제1집은 성 김대건 신부님이 생전에 작성하신 21통의 서한*(1842년 2월~1846년 9월) 가운데 현존하는 19통의 서한과 리브와(N. Libois) 신부에게 보낸「조선 순교사와 순교자들에 관한 보고서」를 집대성하여 판독한 탈초(脫草)본과 이를 꼼꼼하게 대역(對譯)한 번역본으로 편찬한 자료집입니다.
이 서한집은 한국의 첫 사제이며 성직자들의 수호성인이신 김대건 신부님의 생애와 활동, 신심과 업적을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자료입니다. 특히 서한에 나오는 1842년부터 1846년까지의 사실들, 마카오를 떠나 조선에 무사히 도착할 때까지 입국 경로 개척사, 귀국하신 후 체포되고 순교하기까지의 과정, 당시 조선 교회가 처한 정치적 상황 등에 관한 기록 등은 곧 한국 천주교회사 그 자체라 해도 좋을 것입니다.
이번 탄생 200주년 기념 개정판 제1집 ‘서한’에서는 기존의 판독 오류와 한자어 오기를 최대한 바로잡고 지명을 추가했으며 주석을 보완 작성하였습니다. 아울러 일반 신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번역본과 탈초본을 별도로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연구자들의 원문 대조 연구를 지원하고 DB 활용의 편의성을 높이기위하여 연구소 홈페이지(www.history.re.kr)에 ‘탈초본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