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간 교회 언론에서 기자로 활동하며 보고 듣고 느낀 일상과 신앙, 세상과 교회 이야기!
가톨릭신문 기자로 한국교회 구석구석을 관찰하고 글로 전해온 박영호(안드레아) 기자가 본 세상과 교회의 이야기이다. 세상과 교회가 별개라고 생각하거나 신앙생활이 그저 지루하기만 한 이들에게 저자는 일상과 세상을 신앙의 눈으로 바라보고, 더 나아가 교회의 가르침과 세상 삶과의 접점을 찾는 방법을 전한다.
저자는 일상과 세상사 중 하느님의 뜻이 담겨 있지 않은 것이 없다는 생각으로 자잘한 일상사부터 중요한 사회적 이슈와 사건들까지, 모든 것 안에서 신앙과 교회의 가르침을 발견하려고 애쓴다.
낚시와 고스톱, 춤과 영화, 친구의 엉뚱한 버릇들부터 새 교황 탄생과 세월호 참사, 정의평화와 생태문제까지…. 모든 것 안에서 신앙의 의미를 발견하고 글에 담으려 노력한 흔적이 행간에 스며 있다.
한 편 한 편의 글은 2006년부터 2014년까지 꽤 오랜 기간 동안 가톨릭신문 ‘데스크칼럼’에 연재한 내용을 다듬은 것이다. 언뜻 도발적이기도 한 제목 ‘재미난 세상, 재미없는 교회’는 지루한 신앙생활과 안일한 교회에 대한 반성인 동시에 재미없고 불편한 신앙 역시 기꺼이 감수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