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신자들이 능동적으로 하느님께 다가갈 수 있도록 제2차 바티칸 공의회(1962~1965년)에서부터 시작된 전례 개혁이 어떻게 이루어졌고, 그 의미는 무엇인지부터 먼저 들려준다.
이를 통해 라틴어 《로마 미사 경본Missale Romanum》이 어떻게 변화되어 왔고, 우리나라에서는 이것이 어떻게 번역되어 쓰였는지 알 수 있다.
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미사의 시작 예식부터 말씀 전례, 성찬 전례와 마침 예식에 이르기까지 미사 거행에서 무엇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하나하나 짚어 보고, 왜 그렇게 바뀌었는지를 신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명쾌하게 풀어 준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윤종식 신부의 설명을 통해 미사 때 왜 새로 바뀐 전례문으로 기도해야 하며, 이 전례문에 어떠한 의미가 담겨 있는지 새롭게 확인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