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집에는 가톨릭 신앙시와 삶을 조명해 보고자 시도한 작품 총 70여 편이 수록되었습니다. 시 쓰는 과정에서 특히 역점을 둔 것은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을 찾아 쓰자는 것이어서 아주 생소하거나 잊혀진 옛말 혹은 방언도 시어로 즐겨 썼습니다.
아울러 가톨릭 신앙을 가진 분들이 이 시를 읽으며 신심과 영성 세계를 돈독하게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