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다음 카페 영원에서 영원으로 회원들이 이성효 주교(오른쪽 세 번째),
유주성 신부(맨 왼쪽)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수원교구 제공
인터넷 다음(daum) 카페 ‘영원에서 영원으로’(카페지기 손용익) 회원들이 아프리카 남수단 결식아동을 위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았다.
카페 회원들은 6월 17일 오후 2시30분 수원 화서동 제1대리구청을 방문해서 교구 해외선교위원회 위원장 총대리 이성효 주교에게 급식 기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이성효 주교는 “코로나19로 남수단을 비롯한 아프리카 대륙이 힘든 시기에 카페 회원들의 나눔이 선교 사제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인터넷 카페 공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인터넷 카페가 활성화되어 모금을 통해 봉헌하는 것이 우선적인 것이 아니라, 카페 회원들이 하느님과 만날 수 있도록 인도해 주고 하느님 안에서 살 수 있도록 하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손용익(그레고리오)씨는 “코로나19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때에 기금을 봉헌할 수 있게 돼 카페 모든 회원과 운영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저희의 적은 노력이 모여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고 하느님을 만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희망했다.
전달된 기금은 교구 해외선교실을 통해 남수단 룸벡교구 쉐벳-아강그리알 선교지로 전달돼 결식아동 무료 급식에 사용될 계획이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출차 : 가톨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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