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시신 감싼 ‘토리노 성의’ 12일 0시 영상 공개
▲ 프란치스코 교황이 5일 성베드로대성전에서 주님 수난 성지 주일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바티칸 미디어) |
프란치스코 교황이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대유행으로 일상의 제약이 따르는 성주간을 맞아 “방송이나 SNS를 통해 생중계되는 전례에 동참해 달라”고 권고했습니다.
교황은 지난 5일 주님 수난 성지 주일 미사후 삼종 기도를 통해 “방송 매체의 기술적인 도움을 받아 중계될 성주간 예식에 참례하라”고 신자들에게 용기를 북돋았습니다.
이어 “고통 받는 이들과 병자를 돌보는 이들을 영적으로 껴안자”고 말했습니다.
한편 성 토요일인 오는 11일 오후 5시 우리 시각으로 12일 0시 예수님의 시신을 감싼 천으로 알려진 ‘토리노의 성의’가 TV와 SNS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됩니다.
▲ 토리노의 성의 (바티칸 미디어) |
이날 예식은 토리노대교구장 체사레 노질리아 대주교의 주례로 거행되며 생방송이 끝나면 전문가들의 발언과 의사, 사목자, 노인 등 다양한 사람들의 증언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토리노의 성의는 당초 올해 연말에 토리노에서 열리는 떼제 모임에서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토리노의 성의’ 앞에서 기도하게 해달라는 수많은 신자들의 요청이 받아들여져 특별 공개가 결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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