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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최대 피해자?"…유사종교 신천지의 물타기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0-02-25 조회수 : 2426

"우리가 최대 피해자?"…유사종교 신천지의 물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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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가 다르게 급증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늘어난 원인으로 신천지가 꼽히고 있죠.

전체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신천지 관련자인데요.

코로나19를 확산시킨 사이비 종교에 대한 국민적 질타가 커지고 있습니다.

유은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소강 상태에 접어드는 듯 했던 코로나19가 신천지 집단감염을 만나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와 연관된 사람은 60%에 육박합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인 대구는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경북은 청도의 대남병원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전파가 확산되고 있으며, 추가발생 사례 또한 주로 신천지 대구교회 사례 등과 관련하여 확진자의 가족이나 근무하는 집단시설, 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신천지 집단이 사실상 코로나19의 숙주로 지목되는 상황.

비윤리적인 교리와 불성실한 협조로 정부의 역학조사와 방역 시스템을 방해하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국민의 비난이 거셉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신천지 강제 해체 청원 글은 이틀 만에 동의자 5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청원자는 "신천지의 무차별적이고 반인륜적인 포교행위와 교주 한 사람만을 위한 비정상적인 체제는 종교활동이라 볼 수 없으며,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신천지는 오히려 자신들이 최대 피해자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악의적 허위정보에 대해 법적으로 엄정 대응하겠다며 으름장을 놨습니다.

<김시몬 / 신천지 대변인> 2월 23일 코로나19 관련 입장 발표
신천지예수교회와 성도들은 코로나19의 최대 피해자라는 점을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인지하여 주시고, 신천지예수교회에 성도에 대한 혐오와 근거 없는 비난을 자제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한편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은 신천지 신도들을 통해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지역 내 신천지 시설을 찾아내 폐쇄시켰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톨릭교회를 비롯한 기성 교회에 침투하다 적발되는 신천지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서, 신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cpbc 유은재입니다.

 

cpbc 유은재 기자(you@cpbc.co.kr) 가톨릭평화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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