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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주교, 소외된 이웃과 주님 성탄 대축일 의미 되새겨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19-12-30 조회수 : 1478

수원교구 주교, 소외된 이웃과 주님 성탄 대축일 의미 되새겨

이용훈 주교 “가장 낮은 자리에서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의 뜻 잊지 말아야.”



    수원교구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 교구장 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1225, 소외된 이웃을 찾아 가장 낮은 자리로 내려오신 예수 탄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주님 성탄 대축일 보냈다.


    이용훈 주교는 성탄 대축일 오전 11시에 장애인 공동생활시설인 수원시 조원동에 위치한 미리암재단에서 성탄 대축일 미사를 봉헌했다. 매우 협소한 공간에서 이뤄진 미사는 문밖에서라도 미사에 참례하고자 하는 인파들도 북적였다.


    이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어 우리 가운데 우신 것은 우리의 어려운 고민, 삶의 곡절을 이해하고 우리와 함께하시기 위해 오신 것이라며 성탄의 의미를 전했다. 이어 주님의 말씀을 말만이 아니라 기도로서만이 아니라 구체적인 선행과 사랑을 교회 안에서 사회 안에서 실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미사 전, 이 주교는 시설 관계자들과 만나 시설 운영 실무에 관한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미사가 끝난 뒤에는 소그룹으로 나뉘어 있는 장애인 그룹홈 시설을 둘러보며 일일이 인사를 나눈 뒤, 장애인 부모들을 포함한 시설 관계자들과 점심 식사를 나눴다

 

   이에 앞서 이성효 주교는 오전 9시에 노인사회복지시설인 용인시 인보마을에서 성탄 대축일 미사를 봉헌하며 앞으로 가톨릭교회는 버림받은 이들의 대변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임을 전했다. 이어 오전 10시에 한센인 대표적 복지시설인 의왕시 성라자로마을에서 미사를 봉헌한 문희종 주교는 가난한 이웃을 사랑의 눈, 겸손의 눈으로 바라보며 참된 사랑을 실천하기를 강조했다

 

    한편, 미리암재단은 19947월에 설립돼 지역사회 통합, 소규모 시설 지향, 장애 가족과 함께 사는 부모의 사후를 대비한 장애 자녀의 가정공동체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인보마을은 사회복지법인 천주교인보회에서 인보성체수도회 설립자이신 윤을수 라우렌시오 신부님이 강조한 <()> 정신을 바탕으로 한 노인복지시설로 1998113일 설립됐다. 성라자로마을은 무의탁 한센병() 환우들의 치료와 치유된 환자들의 사회복귀 및 자활을 마련해 주고자 이경재 알렉산델 신부님이 195062일 설립된 천주교 최초의 구라(한센)사업 기관이다.


김선근 미카엘
teluskim@empas.com
수원교구 명예기자


배정애 가브리엘라
gabigagamel7@naver.com
수원교구 명예기자

 

성기화 요셉
skw7589@naver.com
수원교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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