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생명지원사업, 올해까지 총 23억 6천여 만원 지원
12월 21일(토), 수원교구청에서 생명지원사업 기금증서 전달식 가져
저녁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 있다는 것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 있다는 것 『나태주‘행복’』
“오늘 이 시간 이 자리 참 따뜻하고 관심과 사항에 큰 힘이 됩니다. 앞으로도 저희 가족은 더 행복하게 잘 살아가겠습니다.” 생명지원사업 기금증서 전달식에서 양육비 지원을 받은 다둥이네 부부의 소감이다.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 생명위원회(국장 겸 위원장 김창해 신부)는 12월 21일(토) 오후 2시 수원교구청 지하 강당에서 2019년 하반기 생명지원사업 선정자 기금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 4월 상반기 기금증서전달식에 이어 10월 교구 내 본당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과 기관(미혼모자시설)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공모하여 최종신청자 132명 중 122명(출산 17명, 양육비 73명, 희귀난치병환자치료비 32명)을 선정하여 기금증서를 전달했고, 또 선정되지 못한 이들에게도 소정의 위로금을 전했다.
생명 기금증서를 전달한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는 “우리가 하는 이 작은 생명지원이 개인의 혜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전역에 정말 생명이 얼마나 귀중한지 알리는 공존의 시간이 되어야 하며 당장 눈에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아도 우리를 위해서 정말 많은 분들이 기도하고 함께 하는 구나를 느끼는 은총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사회복음화국 국장 겸 생명위원장 김창해 신부는 “나태주 시인의 시 ‘행복’을 나누며 행복이란 것이 특별히 대단한 것이 아닌 것 같다. 행복을 느끼려 하고 행복을 보려 하는 마음만 있어도 될 것 같다. 이 자리가 생명기금 전달식이 아닌 행복 전달식이라 불러도 좋을 것 같다고” 며 오늘 전달식의 의미를 전했다.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 생명위원회는 2006년 1월 ‘한마음 운동본부’로 창립되었다가 2012년 9월 ‘생명위원회’로 그 명칭을 변경했다. 그러면서 '성체성사의 정신'과 故김남수(안젤로) 주교의 '생명사랑' 정신을 받들어 생명을 경시하는 죽음의 문화를 생명의 문화로 꽃피우는 일에 주력했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생명윤리제도 연구, 생명의 가치관 정립을 위한 생명학교 생명교육, 헌혈캠페인, 장기조직 기증 운동. 출산·양육·치료비 지원사업, 생명수호대회 등 다양한 생명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생명위원회는 2011년부터(당시, 초창기 명칭 ‘한마음 운동본부’) 출산ㆍ양육ㆍ치료비를 지원하는 ‘생명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기금은 교구 신자들이 대림 시기 동안 ‘즐거운 불편 24 운동’(에너지 절약ㆍ생태 보호)의 모금액으로 마련하고 있다. ‘생명 기금증서 전달식’은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5월 생명 주일과 12월 성가정 축일에 이뤄지고 있다. 2011년부터 올해 하반기까지 생명지원사업의 총 지원금액은 23억 6천여만 원(2,359,865,840)이다.
■생명지원사업 현황 (2011년 ~ 2019.12월 현재)■
*출처: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
*'생명지원사업' 문의: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 생명위원회 031)268-8523, 3907
배정애 가브리엘라 김선근 미카엘
수원교구 명예기자 수원교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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