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 신앙생활 통해 하느님께 더욱 다가가겠습니다.”
수원교구 제2대리구 여주·이천지구 청소년 55명 견진성사
수원교구 제2대리구 여주·이천지구 주일학교 연합회(회장 박중영 마태오·영성지도 정연진 베드로 신부, 이하 연합회)는 11월 17일 오후 3시 어농 성지에서 지구 내 가남·모전동·북여주·신둔·아미동·여주·장호원 등 7개 본당 청소년 55명(초등부 6학년 43명, 중등부 12명)에 대한 견진성사를 실시했다.
교구장 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의 주례로 열린 견진 성사는 제2대리구 사무처장 최경남(베네딕토) 신부와 여주·이천
지구장 이상헌(플로렌시오·이천 본당 주임) 신부를 비롯한 사제단이 공동 집전했다.
전례 중 문희종 주교가 손을 펴들고 견진 대상자들이 지혜(슬기), 통찰(깨달음), 의견(일깨움), 용기(굳셈), 지식(앎), 공경(받듦), 경외(두려워함) 등 성령 칠은(聖靈七恩)을 받도록 기도한 다음, 그들의 이마에 십자가를 그으며 도유(塗油)했다. 문 주교는 이어 성령께서 견진자들에게 항상 머무르시고 적극적으로 주님을 증언할 용기를 주시기를 청했다.
문 주교는 강론을 통해 “오늘 견진 성사를 통해 친구들을 배려하며 고운 말을 쓰며 한층 성숙한 신앙인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견진성사에서 굳센 ‘용기’를 청하기도 한 강은서(에스델·13·여주 본당) 양은 “미사 전례에 기쁘게 참례하며 부모님께 효도하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낼 것”을 다짐했다.
여주·이천지구 주일학교 연합회는 견진성사에 앞서 11월 16~17일까지 1박 2일간 어농 성지에서 견진 피정을 통해, ‘성령의 은사와 성령의 열매’, ‘고해성사’와 ‘기도생활’, ‘저녁 전례’ 등을 주제로 교리교육을 실시했다. 이로써 견진 대상 학생들이 하느님과 더 가까워지고, ‘기쁘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성기화 요셉
수원교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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