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 생명학교 졸업식과 10기 수료식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국장 김창해 요한 세례자 신부)은 11월 14일 오전 10시 교구청 지하 강당에서 생명학교 졸업생 및 제10기 수료자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학교 심화과정 4학기(2년) 졸업식과 제10기 수료식 및 파견 미사를 봉헌하고 ‘생명위원회 봉사회’ 봉사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사회복음화국 생명학교는 2014년 9월에 처음 시작해 연1회 또는 2~3회 개최되면서, 오는 9월 5일에는 열 번째 생명학교를 개강했다. 이번 생명학교는 2018년 1월 제6기 생명학교를 ‘성 요한 바오로 2세의 몸 신학을 바탕으로’에서 한층 심화 된 내용을 총 4학기로 구성하여 실시한 심화과정 수업이었다.
특히 이번 학기에는 교회 및 사회복지 종사자와 봉사자에게 수강료를 할인해 주고, 개별청강도 신청할 수 있도록 해 많은 봉사자들과 일반 교우들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김창해 신부는 “‘지혜는 그들을 하느님의 벗과 예언자로 만든다.(지혜 7,27)’의 말씀처럼 생명학교를 통해 무엇인가를 얻었다면 그것은 땅속에 묻힌 밀알처럼 썩어야 합니다. 결국, 그 지식이 지혜로 발효되고 발효된 지혜는 하느님의 벗이 되게 만들고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예언자가 되게 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생명학교는 연구를 거듭해 새롭게 탄생할 것”이라며 “실천과 봉사로 하느님의 나라가 확장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생명학교가 최종적으로 갖는 목표이며 결승점입니다.”라고 말하며 생명 문화가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생명학교 2년 4학기 심화과정은 13명이 졸업장을 받았고, 심화과정 4학기인 제10기는 지난 9월 5일 1강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4시간, 총 9강으로서 14일 마지막 강좌는 유영민(음악인류학) 박사의 ‘음악피정’으로 마치면서 35명이 수료증을 받았으며 더불어 10기 개근자 14명에게는 개근상을 수여했다.
한편, 교구 사회복음화국 생명위원회는 이날 ‘생명위원회 봉사회’를 발족하고, 5명으로 구성된 봉사회 회장은 김희명(요세피나), 부회장 복유일(헬레나), 총무 임경아(가브리엘라), 전례팀장 강민주(일루미나), 봉사팀장 정옥자(막달레나) 씨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명된 봉사자들은 사회복음화국과 함께 생명 문화 확장을 위한 기획, 연구, 행사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생명학교 마무리 과정으로 오는 11월 26일(화) 오후 2시 교구청 2층 강당에서 ‘수원교구 생명학교 어제와 향후 비전’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열리고, 30일(토) 오후 1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수원교구 자원봉사자를 위한 대림맞이 피정’이어질 예정이다.
박정숙세실리아
isaak1122@naver.com
수원교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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