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미사 31일 부산교구 남천성당
문재인 티모테오 대통령의 어머니 강한옥 데레사 여사가 오늘 저녁 7시6분 부산 메리놀 병원에서 향년 92세를 일기로 선종했습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가 10월 29일 향년 9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밝혔습니다.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고인의 뜻에 따라 장례를 가족과 차분하게 치를 예정이며 조문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하겠다는 뜻을 전하셨다"며 "애도와 추모의 뜻은 마음으로 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고인은 노환에 따른 신체기능 저하 등으로 최근 병원에 입원했고,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생을 마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수원에서 열린 `2019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한 뒤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했고 김 여사는 오전에 고인이 입원한 병원에 미리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3일 동안 치러지며 빈소는 부산교구 주교좌 남천 성당 영안실에 마련됐습니다.
장례 미사는 31일 오전 10시 30분 남천성당에서 봉헌되고 장지는 경남 양산에 있는 부산교구 하늘공원입니다.
대한민국 현직 대통령이 임기 중 모친상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고 강한옥 데레사 여사는 문 대통령의 세례명 `티모테오`를 직접 정할 만큼 문 대통령을 신앙의 길로 이끌어온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습니다.
*출처: cp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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