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성요한 본당, ‘2019 성 요한 음악제’ 열어
"하느님의 선물인 음악 통해 주님 찬양해요!”
제2대리구 분당성요한 본당(주임 이건복 바오로 신부)은 10월 3일 오후 2시 대성당에서 본당 봉헌 축일 기념 ‘2019 성요한 음악제’를 열었다. 본당 형제회 및 소공동체위원회가 주관한 음악제는 ‘본당의 미래를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함께’를 주제로 마련돼 16개 지역 총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음악제는 본당의 전 지역 16개 팀의 경연과 주일학교 학생 2개 팀의 찬조 출연으로 시작됐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부른 제6지역이 음악성과 참여도가 인정돼 우승을 차지했다. 제6지역 신자 윤광열(요한 사도) 씨는 “음악제를 준비하며 소공동체 모임을 통해 친교와 사랑, 기쁨을 나눴고, 주님이 내려주신 선물인 음악은 우리를 참 행복하게 한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본당 사제단으로 구성된 ‘사제들’(The Priests)의 공연은 4명의 본당 사제들(이건복 바오로·유경선 첼레스티노·채유호 시몬·김의진 안드레아 신부)이 피아노 반주에 맞춰 ‘주님 사랑’을 노래해 신자들로부터 많은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이건복 신부는 “음악제에 참가하기 위해 지역별로 모여서 연습하는 모습이 즐겁고 아름다워 보였다.”라며 “여러분의 이런 모습들이 신앙생활의 ‘공동체적 기쁨’”이라고 덧붙였다.
경연 후 출연자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서로 손잡고 가톨릭 성가 제39번 ‘하나 되게 하소서.’(요한 17)를 합창함으로써 음악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분당성요한 본당은 1993년 1월 7일 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를 주보로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에 설립됐고, 2003년 10월 3일 봉헌했다. 현재 신자 수는 1만 6000여 명이다.
성기화 요셉
skw7589@naver.com
수원교구 명예기자
*출처: 수원교구 인터넷신문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