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알림마당

Home

게시판 > 보기

교회소식

‘일상에서 벗어나 하느님을 만나는 곳’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19-09-16 조회수 : 920

‘일상에서 벗어나 하느님을 만나는 곳’

‘고초골 공소 피정의 집 교육관’ 축복식 거행



    수원교구 제1대리구 원삼 본당(주임 이철민 안토니오 신부)97일 오전 1030,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고초골에서 고초골 공소 피정의 집 교육관의 축복식을 거행했다.

 

    교육관은 용인 고초골 공소경당 뒤편에 위치해 교육관·관리동 등 2개 동이 있고, 지난 316일 착공한 뒤 약 6개월에 걸쳐 완공됐다. , 대지 1634(495.15) 위에 건축연면적 309.52(93.79) 규모에 지상 1층은 철근콘크리트 및 경량 목구조와 기와지붕으로 이뤄졌다. 교구는 고초골 피정의 집 교육관 건축비 전액을 지원했고, 이번 교육관 신축으로 훨씬 더 나은 여건에서 신자들이 피정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날 미사를 집전한 제1대리구장 이성효(리노) 주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묵주알을 굴리며 기도하던 신자들의 손이 점점 스마트폰으로 향하고 있다.”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이 같은 시대에 고초골은 결코 작은 고을이 아니라 일상에서 벗어난 신자들이 하느님을 만나고 인간성 회복을 도와주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미사 후 개최된 음악회는, 난타 공연, 전례·고전 무용, 기타·밴조·하모니카 연주, 민요·사물놀이 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최덕기 주교(전임 수원교구장)가 지난 20개월간 연습한 스와니강물등 하모니카 연주 실력을 선보여 관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음악회와 아울러 열린 바닷속 생물 사진전은 스쿠버 다이버이자 수중 사진작가인 안정훈(프란치스코 · 의정부교구 별내 본당) 씨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안작가는 팔라우·멕시코 등 바닷속(수심 약 20 m)에서 산호와 거북 등 신비의 비경을 탐색하며 촬영한 작품 수십 점을 고초골 공소에 기부했다. 고초골 공소는 안작가의 사진 작품을 판매한 수입금으로 십자가 등 성물을 마련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이날 축복식 이전에는 공소 경당에서 고초골 피정의 집 후원회(회장 안봉석 스테파노·원삼 본당) 회원을 위한 피정이 열리기도 했다.


 

 

     한편, 최덕기 주교는 20166월 산북 공소에서 약 6년간의 사목활동을 마무리하고 이곳 고초골 공소 주교관으로 이사한 바 있다. 그 후 최 주교의 지도로 매달 둘째 화요일마다 고초골에서 월례피정이 열린다.

 

    고초골 공소는 용인 지역의 근대유산으로서 가치가 있을 뿐 아니라 역사 깊은 교우촌으로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피정을 할 수 있어 신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문의 031-337-0470 고초골 피정의 집(cafe.daum.net/Gochogol)

성기화 요셉

skw7589@naver.com

수원교구 명예기자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