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2019 안성추모공원 ‘한가위 위령미사’ 봉헌
2019년 9월 13일,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안성추모공원(원장 최석렬 바오로 신부)을 찾은 500여 명의 성묘객이 세상을 떠난 조상들을 기억하고 가족의 화합을 기원하는 한가위 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를 주례한 수원교구장 이용훈(마티아)주교는 “한가위는 먼저 세상을 떠난 이들을 생각하고, 멀리 떨어져 지내던 사랑하는 가족과 친지들을 만나 올해의 결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뜻깊고 의미 있는 날”이라며 “한가위를 보내며 오늘을 사는 우리의 모습을 성찰하고 자비를 베푸는 은총의 삶을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극심한 고속도로 정체에도 불구하고 가족과 친지들과 함께 추모공원을 찾은 성묘객들은 세상을 먼저 떠난 소중한 이들과의 추억을 회상하고 수고로이 준비한 소박한 음식을 나누며 넉넉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냈다.
천주교 한가위 위령미사는 조상을 위한 기도와 한 해 수확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가톨릭 미사에 전통 제사 방식을 가미한 형태로 거행된다. 한가위를 맞아 전국의 각 본당과 천주교 묘원에서는 세상을 떠난 조상들을 위한 합동 위령미사가 일제히 거행됐다. 안성추모공원에서는 매년 추석 당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한가위 위령미사를 봉헌한다
*문의 : 안성시 보개면 보삼로 319-34 (재)천주교수원교구유지재단 안성추모공원
031-672-4276
배정애 가브리엘라
수원교구 명예기자
출처: 수원교구 인터넷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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