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에 위치한 은계동 성당, 오산 성당, 갈곶동 성당이 합동으로 개최하는 ‘오산 천주교 축제’가 3회째를 맞이하였다.
이번 축제는 지난 10월 29일 오산 시민회관에서 열렸으며 ‘하나됨을 위하여’란 주제에 맞게, 3개 성당의 화합을 강조하는 단체 경기 위주의 체육대회로 치러졌다. 피구, 전 세대가 함께한 릴레이 달리기, 박 터뜨리기, 매트 위로 공굴리기 등 다양한 경기가 펼쳐졌으며 종합 우승은 ‘은계동 성당’에서 차지하였다.
이날 신자들은 체육대회와 함께 평택대리구장 조원규(야고보) 신부의 주례로 합동미사를 봉헌되었으며, 푸짐한 음식도 함께 나누었다.
오산 천주교 축제가 더욱 특별한 이유가 있다. 매년 이 축제가 열릴 때마다 오산시의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3개 성당이 정성을 모아 ‘쌀’을 기증해왔기 때문이다. 올해는 총 330포의 쌀을 오산시장에게 직접 기증하였다.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하는 오산 지역 신자들의 따뜻한 마음은 해마다 계속될 것이다.
- 천주교 수원교구 홍보·전산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