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젊은이들의 8박 9일간의 대장정이 끝났다.
┖제6기 조국의 평화통일 기원 청년 도보 성지순례┖에 참여한 100여명의 젊은이들(준비위원, 당일 참가자 포함)은 지난 7월 22일(토) 교구청에서 출발, 수원교구 내 성지들을 순례하는 여정을 무사히 마쳤다.
성지순례에 참여한 청년들이 거쳐 간 성지는 총 10곳.(수원성지, 미리내성지, 은이성지, 골배마실성지, 어농성지, 단내성지, 천진암성지, 남한산성성지, 손골성지 등) 또 이들이 걸은 길을 모두 합치면 약 250km라고 한다.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아 순교자들이 걸었던 기나긴 길을 함께 완주한 이들은 보다 성숙하고 건강해진 모습이었다.
출발 전 22일(토) 발대미사에서 총대리 이용훈(마티아) 주교가 당부한대로, 참가자들은 “자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손을 기꺼이 내어 줄 수 있는 정신”을 발휘하며 걸었으며, 걷는 내내 묵주기도를 봉헌하는 등 평소에 하지 못했던 기도와 묵상에 집중할 수 있었다. 또한 순례 후에 숙소에서 이어진 모든 야간 프로그램에도 열의를 다해 참여하였다.
첫째 날,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