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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교구[교구]경기도 도지사·시장·군수·도의원 취임 축하 미사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06-07-28 조회수 : 2015
행사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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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계신 분들이 자신이 일하는 곳에서 그리스도의 정신을 널리 펼쳐주시길 바랍니다.”

 

 

  교구장 최덕기(바오로) 주교가 7월 27일(목) 경기도 도지사․시장․군수․도의원 취임 축하 미사에서, 참석한 공직자 교우들에게 당부한 말이다. 사회복음화국 직장사목부에서 준비한 이 미사는 오후 7시 교구청 5층 성당에서 거행되었으며, 김문수 경기도지사 내외를 비롯해 평택시장, 군포시장, 의왕시장, 남양주시장 내외와 도의원10명, 경기도 공무원 교우회와 경기도의원 교우회(대건회)의 회원들까지 약 5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 날 미사 강론에서 최덕기 주교는 “여기 계신 분들이 신자라는 데 긍지를 갖기를 바란다. 여러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라는 것을 인식하고 예수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이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열의를 가졌으면 한다.”며 ‘그리스도의 정신’을 강조하였다.
  또 ‘가톨릭 미술가들의 성화 작품 활동’을 통해 그리스도의 정신을 간직하기 위한 노력을 이야기 하였다.

  “의외로 가톨릭 미술가들이 ‘성화’를 제작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이는 단순히 천주교인이 만들었다고 해서 성화가 되는 것이 아니라, 작품 속에 그리스도의 정신이 흘러들어갔을 때 진정한 성화가 탄생하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진짜 성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진정한 신앙인이 되는 것과 미술가로서의 능력 계발’ 이 두 가지를 위해 노력해야 가능한 것처럼, 천주교 정치인, 행정가들인 여기 계신 분들도 그리스도의 정신이 깃든 정치와 행정을 펴기 위해 이와 같은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마지막으로 최덕기 주교는 “주님을 위해, 국가와 사회를 위해, 도민과 시민을 위해 앞으로 많은 결실을 맺어가시길 청한다.”며 강론을 마쳤다. 최덕기 주교는 성화의 예를 설명하며 운보 김기창 화백의 그림을 직접 준비해오는 열성을 보이기도 했다. 

 

  미사 후에는 축하연이 있었다. 직장사목부 김승호(요셉) 신부의 건배제의로 서로 축하의 기쁨을 나누었으며 최덕기 주교의 축하 인사를 받은 공직자들을 대표해 김문수(모세) 도지사가 감사 인사를 하였다. 김문수 도지사는, “이런 자리를 준비해주신 데 감사드린다.”고 말한 후 “못박히는 고통과 더 낮은 곳에서의 삶을 택한 예수님을 닮아야 하는 것이 공직자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하며 “지금의 위치가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라 예수님의 가시관을 쓴 것이라 생각하겠다.”고 말하였다. 또 함께 자리한 공직자들에게 “우리처럼 부족한 사람들에게 국민들이 매달리고 호소하는 것을 생각하면서, 안주하지 말고 열심히 해보자.”는 말을 남겼다.

 

 

 

-천주교 수원교구 홍보 · 전산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