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1일(토) 교구청에서는 가정분과위원 교육이 실시되었다. 가정은, 하느님의 가장 작은 교회이며 혼인성사의 은총으로 맺어진 공동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복음화국 선교사목부(가정사목)에서는, 가정의 복음화에 앞장 서있는 본당 가정분과위원들을 대상으로 매년 교육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는 총 40개 본당의 125명이 참여하였으며, 가정분과의 역할 및 여성의 가치, 가정 중심의 본당사목 프로그램 등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교육의 첫번째 순서로 ‘여성의 가치와 모성 리더십’에 대해 강의한 강영옥 교수(가톨릭대인간학연구소 전임연구원)는, ‘여성의 특성으로만 생각되었던 타인에 대한 배려, 사랑, 자비심 등은, 모든 가톨릭 신자가 갖춰야할 덕목으로 고려돼야 한다’며 보살핌에 기반을 둔 모성적 가치에 대해 강조하였다.
이어서 본당 안에서의 가정분과의 역할에 대한 이용기 신부(복음화국 선교․사목 전담)의 강의와 가정중심의 본당 사목 프로그램에 대한 김춘량 리드비나 수녀(복음화국 선교․사목부)설명으로 교육이 마무리 되었다.
복음화국 선교․사목부(가정사목)에서는 가정사목을 위한 그 밖의 노력으로 가나 혼인강좌, 성가정 축복장 수여식, 가정성화특강 및 가정봉헌미사, 생명의 날 축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