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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교구[보도] 수원교구 청년들, 어려운 이웃돕기 나서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05-12-09 조회수 : 1871
행사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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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청년들, 어려운 이웃돕기 나서  
  
 

매달 한번씩 사랑의 바자 열어 기금 마련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금 마련 바자를 생각하고 있다면 ┖사랑의 바자회┖(http://loveforhim. cyworld. com)를 불러보는 건 어떨까.

 사랑의 바자회는 수원교구 청년들이 ┖성금 낼 돈이 없다고 고민하지 말고 직접 돈을 마련해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취지로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단체. 청년들은 주일 하루 성당에서 바자를 열어 수익금 전체를 도움을 필요로 하는 본당 신자에게 전달한다.

 지금까지 수원교구 권선동(파키스탄 지진 참사 돕기, 10월, 130만원)ㆍ송탄(본당 신자 수술기금 마련, 11월, 180만원) 성당 등지에서 바자를 열었다. 바자에서 파는 물품들은 화장품과 생활용품, 액세서리로 서울 동대문과 남대문 시장 등 도매시장에서 싸게 물건을 사와 수익을 남긴다. 청년들은 물론 몇 주 전부터 바자를 열 본당 청년들과 주임신부와 함께 준비한다. 바자 날이 되면 소식을 들은 다른 본당 청년들도 찾아와 일일 봉사를 자청하기도 한다. 함께 물품을 팔아주고 마무리 정리까지 도와주는 것. 자연스레 청년 교류도 이뤄지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어려움도 많다. 가장 큰 어려움은 본당 섭외. 막상 청년들이 본당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바자를 열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하면 거절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원래 계획은 매월 첫째, 셋째 주일마다 바자를 열 생각이었지만 현재 한달에 한 번밖에 열지 못한다.

 사랑의 바자회를 이끌고 있는 김새해(잔다르크, 권선동본당)씨는 "청년들이 남을 도우며 사랑을 실천하겠다는 순수한 마음을 갖고 열심히 뛰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면서 "사랑의 바자회는 누구에게나 열려있으니 더 많은 청년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2월 사랑의 바자는 11일 수원 정자꽃뫼성당에서 열린다.

 

박수정 기자  crystal@pbc.co.kr
850호
발행일 : 2005-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