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부터 26일까지 가톨릭교육문화회관에서는 ‘2005년도 수원교구 유치원 교직원 연수’가 실시되었다.
수원교구 본당 산하 유치원 20곳과 수도회 산하 유치원 6곳에서 근무하는 교직원 1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한 이번 연수는 수원교구의 유아교육을 담당하는 교직원들이 자신의 직분과 그 직분이 갖는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유아교육을 통한 지역 복음화의 사명을 실천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파견 미사를 주례한 최덕기(바오로) 주교는 강론을 통해 ‘가톨릭교회가 유치원을 운영하는 이유는 교육을 통하여 이 사회의 빛과 소금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함에 있다’며 유치원 원아들과 그들의 부모가 복음화될 수 있도록 유치원 교직원들이 교회의 정신으로 무장하여 그들을 이끌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유치원 교직원들은 단위 유치원의 운영만 잘되면 된다는 차원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다음와 같은 일에도 관심을 갖고 협력해 나아갈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첫째 일반사회 내 신자들이 운영하는 유치원과 힘을 합쳐 유치원 운영과정 안에 천주교 정신을 심을 수 있도록 연구하고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지방자치 단체가 위탁하는 유치원의 수탁운영도 적극 나서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이웃 본당의 유치원이 개설 될 수 있도록 설득하고 지원해주는 일도 나서 주시기 바랍니다.
넷째 단위 유치원의 반수를 증대하여 더 많은 원아들이 입학할 수 있도록 배려하시기 바랍니다.
다섯째 유치원들은 상호 Know-How의 교환을 통하여 서로의 역량을 길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