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성서 피정(사도행전)
청소년국 청년사목부 청년성서모임에서는 4월 2일부터 3일까지 수지성심교육관에서 ‘사도행전 성서피정’을
실시하였다.
이 신약 피정은 청년들로 하여금 신약 성서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주기 위해 마련하였는데 130여 명의 청년들이
참여했다.
첫째 날 ‘사도행전 엿보기’라는 주제로 실시된 프로그램에서는 사도행전의 주요 인물들과 성서 귀절들을 알아 봄으로써 사도행전의
흐름을 파악하는 시간이었다. 또, 성서봉정식을 준비하며 수지성당 청년들이 마련한 시작 전례춤은 경건하면서도 흥겨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성서통독 이후 예수의 수난 춤으로 미사가 시작되었고 그림자극과 함께 봉독된 독서는 그대의 상황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었다. 독서 후
선교사례와(오전동성당 정혜희 안젤라) 개신교에서 개종하게 된 체험담을(야탑동 성 마르코 성당 박지연 마리아)듣고 청년사도로서의 소명의식을 더욱
지니게 되었다. 파견예식에서는 마리아 막달레나와 부활한 예수의 춤으로 부활하신 주님의 영으로 우리와 함께 해주실 것을 믿으며 용기를
얻게 되었다.
둘째 날은 아침기도시간에는 십자가 춤으로 사도로서 안아야 할 십자가의 의미를 새기게 되었다. 두 번째 프로그램에서는 베드로 오순절 설교와 더불어 우리의 전교지를 만들어 봄으로써 비신자인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선교를 통하여 우리의 정체성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 사도행전 강의(이용결 ‘성서와 함께’ 편집부장)와 그룹 나눔이 이어졌고 파견 미사 중에는 성체성사의 해를 맞이하여 "성체의 기적"에 관한 영상과 퍼포먼스로 감사로운 미사의 의미를 마음깊이 기억할 수 있었다.
청년들을 위한 신약피정과정은 지난해에 루가 복음피정과 요한복음 피정을
실시하였으며, 2005년 11월에는 서간피정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