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차 세계병자의 날
행사
2월 11일 성 빈센트 병원에서 세계 병자의 날기념행사가 거행되었다. 이날 기념미사를 주례한 류해욱(성 빈센트병원 원목) 신부는 강론에서 교황님의 병자의 날 메시지를 전하며 위로하였으며, 그동안 환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한 모든 관련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미사에 이어 벌어진 노래자랑에서는 환자들이 병동별로 출연해 숨은 솜씨를 마음껏 발휘하였으며, 수녀님과 의사를 비롯한 직원들의
찬조출연은 환자들을 격려하고 투병의 의지를 북돋아 주기에 충분하였다.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의료진과 원목자들이 병원이라는 공간을 통해 일구어 내는 사랑과 일치의 화음은 모든 이들의 가슴에 싹을 틔워 생명과 희망의 결실을 이루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드러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