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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교구[성지] 양근성지 안내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03-10-31 조회수 : 992
행사일 :

양근성지안내

 

† 찬미예수님


이곳 양근은 신유박해 이전 천주교 도입기에 주어사, 천진암 강학회를 주도한 녹암 권철신과 신앙공동체가 형성 된 뒤 가성직자로 활동한 권일신(프란치스코사베리오)이 태어난 유서깊은 곳입니다.
뿐만 아니라 양근에서는 주문모신부님을 모셔오기 위해 두 차례나 북경에 밀사로 다녀온 윤유일(바오로)과 그 동생 윤유오(야고보)와 4촌 여동생 윤점혜(아가다), 윤운혜(마르타)와 유한숙, 권상문(세바스티아노), 김일호, 이아가다, 조숙, 권데레사 동정 부부등이 태어나거나 살다가 체포되어 신앙을 증거하고 순교한 곳입니다.
그 중 윤유일, 윤유오, 윤점혜, 윤운혜, 권상문등은 현재 시복 추진중인 분들입니다.
또한 성녀 조증이(발바라)는 양근 조동성 집안 출신으로 남이관 성인의 아내, 유방제신부의 복사로 치도곤 합 150도를 맞고 옥에 갇힌 지 6개월 후 11월 14일 순교하였습니다.
윤점혜(아가다)는 윤유일의 4촌 여동생으로 천주교를 신앙하기 위해 처녀의 몸으로 몰래 서울로 도망쳐와 강완숙의 집에 머물며 동정녀 소공동체를 만들고 동정녀들을 지도하였고, 고향 양근으로 이송되어 참수할 때 목에서 흰 피가 나왔다고 합니다.
그 동생 윤운혜(마르타)는 순교자 정광수와 결혼 한 뒤 서울로 이사하여 자기 집에 공소를 마련하고 주문모신부를 모셔다가 미사를 드리며 성물을 만들어 신자들에게 보급하다가 1801년 체포되어 순교하였습니다. 권상문(세바스티아노)는 권철신의 양아들(권일신의 아들)로 처음 양근 옥에 갇혀 있다가 서울로 압송되어 모진 형벌을 받으며 배교를 강요당하였으나 끝까지 배교하지 않음으로 양근으로 이송되어 1801년 12월 27일 23세로 순교하였습니다. 조숙, 권데레사 순교부부는 1801년에 순교한 이순이 루갈다와 유중철 요한 동정부부와 쌍벽을 이루는 분들입니다. 이 동정부부는 모두 양근 출신으로 조숙은, 조동성(유스티노)의 친척이고, 권데레사 는 권일신의 딸입니다.
이들 두 동정부부는 1819년 5월 21일 참수로 순교하셨습니다. 권 데레사의 머리를 찾아다가 성녀 조증이(발바라)의 집 대바구니에 담아 두었는데, 그 바구니를 열면 향기가 진동하였다고 달레는 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양근 성지는 순교 성인의 탄생지이고, 순교자들의 피로 신앙이 뿌려진 곳이고, 윤점혜(아가다)를 통하여 한국 교회의 수도공동체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있고, 조숙, 권데레사 동정부부를 통하여 성가정의 모습을 본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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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 천주교 수원교구 양근성지

 

성지위치: 양평군 양평읍 양근 대교 앞, 양평 군민회관 옆

성지미사: 11.11(화) 11:00~   평일- 11:00, 주일- 14:00

미사장소 : 양근성지

문의전화: ☎ 031)771-2071(양근성지 사무실), 772-7006(성지 전담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