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회사연구소 개소식 및 축성식
수원교구 수원교회사연구소(초대소장 정종득 신부)는 구산성지에서 9월 16일 오전 11시 교구장 최덕기 바오로주교와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수원교회사 연구소 개소미사와 연구소 축성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교구 신부들과 이교범 하남시장, 유관기관 단체장, 김황식 국회의원,
한국교회사연구소장 김성태 신부, 한국교회사연구소 명예소장 최석우 신부, 호남교회사연구소장 김진소 신부, 양업연구소 관장 류한영 신부,
양업연구소장 차기진 박사, 하성래 박사, 이화여대 최완기 교수, 고려대 조광 교수, 한신대 조한범 교수, 주성대 신의식 교수 등 내?외빈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개소미사, 2부 개소식과 축성식, 기념식수, 3부 축하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이날 미사 중에는 원활한 연구소 운영을 위해 연구위원 6명과 운영위원 6명에게 최덕기
주교 명의의 위촉장이 수여되었으며, 12명의 위원과 4명의 연구원이 교회사연구소 실무를 담당한다.
수원교회사연구소는 교구설정 40주년을 맞이하여 수원교구와 한국교회의 역사를 연구하고
신앙선조들의 삶과 순교영성을 발굴하여 이를 널리 알리고 후대에 전함으로서 한국 가톨릭 교회의 문화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지난 1월 교구장
최덕기 바오로주교가 설립하였다.
연구소 초대소장인 정종득 바오로신부는 연구소 운영은 교구 내 순교성지 및 순교자의 생애, 각
성지의 신앙적 유산을 발굴하고 이를 정리하며, 아직 개발되는 않은 교회사적지 및 순교자를 발굴하여 순교영성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신임연구원들을 대상으로 원로 및 중진 교회사학자들을 초빙하여 주 2~3회씩 정기적으로 자체 세미나와 교회사 고전
강독을 실시하여 교회사 연구능력을 기르고, 월 1회 연구부 성지순례를 통하여 순교 신심을 고취하는데 힘쓸 계획이며, 또한 교회사에 관심이 있는
신자들을 대상으로 동호회를 구성하고 이들 회원과 일반신자들을 대상으로 교회사 ‘월례강좌’ ‘성지순례’ ‘교회사 연구발표회’를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교회사 지식을 보급하고 순교자의 삶을 체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앞으로 교구 내 각 본당이나 공소, 성지의 역사를 편찬하도록 연구소에
위탁하여 오는 작업도 수행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