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도보 성지 순례
제3회 조국의 평화통일기원 청년도보성지순례(본부장 : 이건복 신부)가 7월 12일부터 19일까지 7박8일 동안 남한산성, 천진암, 도척, 단내·어농성지, 미리내, 은이공소·골배마실·양지성당, 손골성지, 교구청으로 이어졌다.
“너희에게 평화를”이란 슬로건 아래 7월 4일부터 12일까지 9일 기도로 준비한 이번 성지순례는 천주교 수원교구 민족화해위원회 주최, 천주교 수원교구 청소년국 주관으로 개최되며, 7박8일 완주자 77명 스텝 14명 그리고 하나원 탈북자 40명과 기타 40명이 1일 참가자로 참여한다.
12일 남한 산성 성지에서 발대미사와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를 시작으로 거행된 발대식에서 단장 김유신 신부는 “도보성지순례의 궁극적 목적은 조국의 평화통일이며, 우리의 한걸음 한걸음이 통일로 나아가는 첫 걸음이 되어야 하며, 우리는 그 발걸음을 시작으로 통일의 역군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9일 교구청에 도착한 도보성지순례단을 교구장 최덕기 바오로 주교는 큰 팔벌려 환영했다.
이용훈 마티아 주교 주례, 교구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거행되 파견미사에서 이용훈 주교는 "인간의 한계를 느끼는 힘든 순례를 통하여 조국의 평화 통일에 큰 발자국을 한 걸음 남기게 된 여러분의 용기에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고 치하했다.
또 "이 시대의 대표주자로 순교 정신을 본받아 민족의 평화 통일에 대한 주도적 역할을 담당헤 달라"고 당부했다.
도보성지순례단은 미사 봉헌 시간에 7박8일의 여정을 담은 사진을 빔프로젝트를 통하여 보면서 그동안의 삶과 평화통일 십자가를 주님께 봉헌 하였다. 이용훈 주교는 완주한 모든 이들에게 타이슬링을 수여하였다. 그리고 참가자들은 체험소감문을 발표하면서 다시 한번 7박8일동안의 꿈만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