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곶동성당 기공식
갈곶동 성바오로 본당(주임 : 송병선 신부)은 7월 13일 이용훈 마티아 총대리 주교 주례, 교구사제 공동 집전으로 오산시 갈곶동 245번지에서 갈곶동 성당 기공식을 거행하였다.
1부 성전 신축 경축미사, 2부 기공식, 3부 축하연 순으로 이어진 이날 미사 강론에서 이용훈 주교는 “성당은 하느님 경배를 위해서 지정된 곳이며, 신앙인들의 영적 선익을 위하여 마련된 거룩한 장소이므로 품위 있고 신심이 절로 일어나는 성당이 지어지기를 바란다”고 당부 했다.
또한 “집을 지어주시는 분은 바로 하느님이시며, 우리는 주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심부름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우리의 기도와 희생, 금전적 봉사, 이 모두가 주님의 것을 내어놓는 것으로, 힘들 때 좌절하지 말고, 기도와 공동체의 화목으로 영적으로 보다 성숙하고 아름다운 신앙 공동체를 이루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지 2886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연 800여 평으로 신미루 건설이 시공하는 갈곶동성당은 녹지조성과 휴식공간을 마련하여 오산시 문화의 중심지가 되기를 바라는 송병선 신부의 뜻이 반영되어 지어질 것이다.
갈곶동 본당은 2000년 1월 25일 오산 본당에서 신자수 1,447명, 총 세대수 466명으로 분당되어 현재 신자수 1,854명, 총세대수 715세대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