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 수도장상 모임
수도자담당 교구장대리 이정운 신부는 5월 23일 교구청 대강당에서 춘계 수도장상 모임을 대중신심과 전례에 대한 교도권의 문헌을 함께 연구하고, 봉헌생활 공동체의 전례와 신심의 발전을 전망하며, 교구장의 인준 없이 토착화란 주장을 내세워, 새로운 성(화)상을 제작하여 설치하는 불미스런 일이 생기기 않도록 미리 그 시책을 펴는 것을 취지로 개최했다.
이번 모임은 22개 수도회에서 36명의 장상들이 모여 교구장 최덕기 바오로 주교의 말씀을 듣고, 새로 서품된 이용훈 마티아 보좌 주교와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모임을 시작하여, “봉헌생활의 본질인 경신례”에 대한 강의와 “전례와 대중 신심”에 대한 공개 간담회, 요약 발표 그리고 성체현시와 강복으로 모임을 마쳤다.
이날 최덕기 바오로 주교는 수도회 장상들에게 “수도회가 수원교구 내에 존재하는 자체만으로도 감사하며, 보좌 주교 탄생을 위하여 기도해
주심에 감다드린다”고 인사하면서, “천주교회에 유일하게 있는 수도 공동체가 세상 복음화를 위하여 교구와 수도회와 서로 조화를 이루어 공존관계가
잘 형성되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