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식아동 돕기 바자회 및 효도잔치
호평 본당 (주임 : 김길민 신부)은 5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안양시 부흥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결식아동 돕기 바자회 및 효도잔치를 가졌다.
본당신자와 지역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시작으로 100여종의 상품을 선보인 알뜰바자회와 육개장, 곱창볶음 등 10여종의 먹거리, 술과 음료를 마련하여, 첫째 날은 초·중·고등부 학생들이 펼치는 밴드 및 합창, 장기자랑과 초청가수 공연, 영화상영 등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전야 행사는 굵은 빗방울과 함께 막을 내렸다.
주일인 다음날은 가는 빗줄기 속에서 야외 미사를 드렸으며, 관내 노인정과 노인대학 어르신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축하 한마당, 마술쇼, 초청가수 공연들을 비가 오는 가운데도 노인들은 마음껏 웃고 즐기는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가정을 살리기 위해서 이 행사를 마련했다”는 본당 주임 김길민 신부는 “결식아동들에게 사랑으로 함께하고 있음을 인식시켜주고, 노인잔치를 통해 어른 공경에 대한 효를 가르침으로써 가정을 살려나가려는 뜻에서 마련했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또한 전영규 총회장은 “지역 주민을 모시고 바자회와 청소년 행사, 효도잔치를 가짐으로써 이웃 주민들이 천주교를 좋게 인식하여 지역 복음화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이번 행사 수익금 1천여 만원을 80여명의 결식아동에게 지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