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서 본당이 지난 5일부터 인근 경기도 평택시 신장동 K-55 주한 미공군기지의 신설, 이전, 확장에 반대하며 벌여온 이 운동은, 공군기지의 확장지역으로 예상되는 평택 시내 미군기지 주변지역의 사유지를 1평씩 매입해서 국민의 힘으로 한반도 내의 미군기지 확장을 막아내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수원교구 송서본당 신자들은 오는 2011년까지 70여 만평 규모의 새로운 공군기지가 들어서게 되면 자연 환경이 훼손될 뿐 아니라 주민 생활에도 막대한 피해를 주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땅 1평 사기 운동’은 현재까지 송서 본당 신자 30여명이 동참하고 있으며, 미군기지 확장반대 평택 대책위원회(☎ 016-242-4782)를 통하여 5만원 상당의 1인 1평의 땅만 구입할 수 있고, 토지 매입자는 토지 매입 채권 증서를 교부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