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된다."(마르 10, 9)
혼인의 여정은
그냥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혼인은
풋과일이
익어가듯
세월을 통해
영글어갑니다.
아픔 없이
사랑할 수 없듯
서로의 아픔을
껴안으며 혼인은
더욱 깊어갑니다.
하느님께서
맺어주신
혼인입니다.
혼인을 통해
하느님 사랑을
알게됩니다.
하느님 사랑은
내어주는 사랑입니다.
하느님 사랑은
받아주는 사랑입니다.
내어줌과
받아줌으로
동일체가 되고
공동체가 됩니다.
혼인의 약속은
하느님 안에서
이루어지는
신성한 약속입니다.
혼인의 약속은
먼저 하느님을 함께
바라보는 것에서
혼인의 질서는
서로를 건져내는
은총이 될 것입니다.
혼인의 여정이
삶의 의미가 되고
삶의 축복이 되길
기도드립니다.
서로의 곁을
끝까지 지켜주는
사랑과 믿음의
또 다른 이름이 따뜻한
혼인이기 때문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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