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마태18,10)
'수호천사!'
오늘 복음(마태18,1-5.10)은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에 대한 말씀과 '작은 이들을 업신여기지 마라.'라는 말씀입니다.
오늘은 '수호천사 기념일'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천사'(天使.angel)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주의하여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마태18,10)
가톨릭 교회는 천사들의 존재를 받아들입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는 천사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천사는 그 존재 전체가 하느님의 심부름꾼이며 전령이다. 그들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기'(마태18,10) 때문에, '그분 말씀에 귀 기울이고 그분 말씀을 실천하는 힘센 용사들'(시편103,20)이다."(329항)
"사람은 일생동안, 생명의 시작부터 죽음의 이르기까지, 천사들의 보호와 전구로 도움을 받는다."(336항)
이처럼 '천사는 하느님의 일을 하는 존재'로서 '하느님과 인간 사이의 중개자'입니다. 천사에는 '아홉 개의 천사 계급'이 있는데, 곧 천사, 대천사, 권품천사, 능품천사, 역품천사, 주품천사, 좌품천사, 케루핌천사, 세라핌천사입니다.(위 디오니시우스의 9품천사)
우리를 위한 수호천사가 존재한다는 것은 우리에게는 큰 힘이며 기쁨이고 희망입니다.
수호천사 기념일을 맞이하여 우리의 수호천사께 깊은 감사를 드립시다! 그리고 우리도 서로가 서로를 지켜주는, 서로를 위해서 기도해 주는 수호천사가 됩시다!
"하느님, 놀라우신 섭리로 천사들을 보내시어 저희를 지켜 주시니, 저희가 사는 동안 천사들의 보호를 받다가, 마침내 천사들과 함께 영원한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본기도)
(~ 2열왕14,29)
(이병우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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