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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9월 29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4-09-29 조회수 : 134

'죄의 본질!' 

 

오늘 복음(마르9,38-43.45.47-48)은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이는 지지하는 사람이다.'라는 말씀과 '죄의 유혹을 단호히 물리쳐라.'라는 말씀입니다. 

 

오늘은 '제110차 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하느님께서는 당신 백성과 함께 걸어가십니다.'라는 담화를 통해 우리 주위에 있는 이주민들과 난민들에게 하느님의 사랑이 되어줄 것을 권고합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 백성과 함께 당신 백성 안에서 걸으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역사를 통한 여정 중에 있는 사람들, 특히 가장 작은 이들, 가난한 이들, 소외된 이들과 당신 자신을 동일시하신다는 의미에서 당신 백성과 함께 걸어가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까닭에 이주민과의 만남은 그리스도와의 만남이기도 합니다. 도움을 청하려고 우리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이가 바로 그리스도이십니다."(담화문 中) 

 

우리 주위에 있는 가난한 이들과 이주민과 난민들이 곧 예수님이라고 하십니다. 

 

나만을 위한 재물이 되게하지 맙시다!

그랬다가는 우리의 최종 목적인 영원한 행복(생명)을 결코 누릴 수 없습니다. 

 

'죄(罪)의 본질'은 '사랑을 실천하지 않은 것', '가진 것을 가난한 이들과 기쁘게 나누지 않은 것', '재물을 쌓아놓고 나 중심의 이기적인 삶을 사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죄의 유혹을 단호히 물리치라.'고 하십니다. 우리 안에 있는 '욕심과 탐욕의 죄'가 가난한 이들과의 나눔을 통해 깨끗하게 씻겨졌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세계 이주민과 난민들을 위한 2차 헌금이 있는 날'입니다. 예수님을 위해서 우리의 정성을 담아봅시다! 

 

우리도 이주민입니다. '영원한 생명이라는 완성된 하느님의 나라를 향해 나아가고 이주민'입니다. 

 

그곳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기 위해 함께 노력합시다! 

 

(~ 2열왕 8,6) 

 

(이병우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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