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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9월 22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4-09-22 조회수 : 133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어야 한다."(마르 9, 35) 

 

땅바닥으로

떨어져 내리는

가을 열매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우리의 삶이란

어느 위치에

우리가

있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모두가 첫째가

되려는

천태만상의

우리들

모습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군림하기보다는

상대방을 모시는

섬김의 가치를

당신의 삶으로

실현하십니다. 

 

꼴찌가

되지 않고서는

결코 주님을

찾지 않는

우리들 교만을

간파하십니다. 

 

꼴찌의 생명력은

자신을 낮추고

또 낮추는

남춤에 있습니다. 

 

우리를 낮출 때

우리가 삶에서

살아내고

처러야만 하는

고통은 은총이

됩니다. 

 

은총은 낮춤에

있습니다. 

 

더 기쁘고

더 귀한

겸손입니다. 

 

우리자신이

첫째가 되는

우선이 아니고

모든 것의

주인이신

하느님께서

우리 삶의

우선이십니다. 

 

건강한 신앙은

꼴찌와 첫째의

건강한

교환이며

나눔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꼴찌를 통해

새로운 삶을

보여주십니다. 

 

겸손한 삶

모시는 삶

섬기는 삶이

모든 이의

종이 되는

봉사자의

삶입니다.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기쁨은

봉사의 참된

기쁨입니다. 

 

우리의 삶에서

더 중요한 것은

어느 위치에

있느냐가 아닌

어떻게 섬기고

나누며 살아

가느냐에 있음을

마음에 되새기는

은총 가득한 주일

되십시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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